상실의 시대.
제목 한번 참 잘 지은 듯. 원제하고는 전혀 다른 제목인데 원제보다 더 와 닿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죽음만을 이야기하는 소설이라서인지 참 읽는 내내 불편했다.
그리고 그 죽음의 당위성이 그닥 와 닿지 않아서 이해가 가질 않았고.
이 소설속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음의 그림자를 지고 있다.
좀 더 어린날에 읽었더라면 섬세함과 느낌에 취해 좀 더 좋아했을법한 느낌의 소설.
당시의 시대상을 알게된다면 이 소설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을까?
음... 잘 모르겠다.
난 이런 사람이라서 미도리가 좋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결국 주인공이 잊지 않는건 나오코.... 그 놈의 죽음의 그림자란.
이 소설을 읽고나니 생각나는 소설은 양귀자의 [모순]
모순 속 죽음은 단 하나뿐이지만 왠지 그 죽음이 상실의 시대 속 죽음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다.
음.. 난 역시 모순쪽이 더 마음에 드네.
역시 내 타입 아냐..
사실 망량의 상자도 초반에 머리 쥐어뜯으면서 읽었는데 덮어버리고 싶진 않았다규...ㅜ_ㅜ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우부메의 여름이나 읽어야지.
덧.
우부메의 여름을 검색하다보니 ... 영화화된거네?
..... 아베 히로시네?!!!!!!!!!!!!! 꺆!!!!!!!!!!! 이건 꼭 봐야해+ㅁ+~!!!!!!!!!!!!!



덧글
그러고보니까 우부메의 여름은 자꾸 잡다가 놓치고 잡다가 놓치고 했네요.
우부메의 여름은 망량의 상자보다 좀 더 음울하다는 이야길 들어서.... 기대중입니다.
이런 미스테리가 요즘 제철이지 않습니까 후훗.
그러니ㅏ 차원이동자님도 다시 시작하시는겁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