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대략 8시경.
집전화로 전화가 왔습니다.
대략 요맘때쯤이면 총선철이라 리서치 전화 잘 오잖아요.
그래서 전화소리 시끄러우니까 받고 끊으려고 얼른 가서 받아봤습니다.
나 : 여보세요
여 : 안녕하세요, 설문조사인데요. 집에 남자분 계시나요?
순간 깜짝 놀라서 전화를 뚝 끊어버렸습니다.
거기다 오늘은 아버지 퇴근이 늦어지셔서 집에 안계셨거든요.
아직도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불안하구요..
보통 설문조사시에는 본인의 기관과 무슨 설문조사인지를 밝히는게 먼저 아닌가요?
예)
"안녕하세요, 저희는 여론조사기관 ***입니다.
이번 총선에 대해서 몇가지 질문을 드리려고하는데 잠시만 시간 괜찮으신가요?"
보통은 이런식이고, 아니면 그냥 ARS틀어놓고 1번 눌러라 2번 눌러라 이런것도 많구요..
사실 며칠전에 이거랑 비슷한 이야기를 들어서 이렇게 겁이 먼저 나는 것 같아요.
낮이나 밤에 받으면 그냥 끊어지는 전화들이, 도둑이 빈집인지 아닌지 확인차 걸어보는 거라고..
그냥 울리는 전화 꼭 받으라고 지인이 말해줬거든요.
혹시 이번 전화가 집에 남자가 있나 없나 확인하려는 전화였던가 싶어서..무섭네요
아무대답도 없이 바로 끊은게 잘한건지 잘못한건지..
아우우우웅우ㅜ 찜찜해.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문단속 더 잘 하고 잡니다.
세상은... 정말 무서워요...ㅠㅠ



덧글
라지만 도둑든적은 없..라지만 생각해보니까 우리집은 문이랑 유리 몽땅 방범망을 죄다 파이프로 틀짜서 해놨으니 침입할려면 대공사 ㄳ
꼬릿) 횽이 집에간다는건 짐싸서 울산간다는 얘긴뎀 'ㅈ'
오티는 구정떄 4일 쉰거 메꾸면 준다던....버럭
우리집도 방범망을 그런걸로 할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