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올해도 부츠는 신을 수 없는건가.
결국 질렀다. 부츠.
뭐.. 그냥 무작정 산건 아니고...
인터넷 여기저기를 뒤져서 인조가죽부츠 통을 늘려주는 곳을 미리 알아놓고, 견적까지 미리 내봤다.
우리 여사님께서 수선비 2만원 정도는 후원해주신다고까지 말씀해주셔서 큰맘 먹고 질렀다.
둑흔둑흔한 이틀이 지나고 부츠 도착!
수선을 얼마나 해야할지 어림잡기위해
지퍼가 안올라가도 상처받지 않겠노라고 큰 맘을 먹고 다리를 들이밀었다.

오...올라간다!!
지퍼가 끝까지 올라간다아아아아!!!!!!

옆트임이_닐_살렸다.jpg

여러분은 지금 둘레 39cm의 부츠에 둘레 39cm 종아리가 들어간 현장을 보고 계십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가 큰 분들은 부츠가 짧다고 투덜거렸지만 내게는 딱 알맞는 길이로고...
므히므히므히므힛. 니삭스를 신고도 지퍼는 올라간다. 올라간다. 꺄아~!
딱 맞아서 발목에 좀 주름이 잡히긴 하지만 이게 어디냐. 히히힛.
이제부터는 살이 빠지진 않더라도 더 찌진 않도록 신경 좀 써야겠다..;
이러다 막상 겨울이 와서 신으려고 하는데 지퍼가 안올라가면 큰일이니까.. ㅜ_ㅜ



덧글
부츠 잘어울리세요 >_< 예쁘당!
이쁘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
그런데 인조가죽 부츠 늘려주는 곳..저도 살짝 알려주심 안될까요?^^;
=> 요기는 대전에 있는 오!슈즈 홈페이지입니다.^^
일단 요기서 2만원 견적 나왔었구요..
http://www.angudu.com/
=> 요기는 광주에 있는 계림양화 홈페이지예요.
이쪽에서는 견적은 안내봤지만 게시판을 보니 된다고 하신 것 같아요.
엔진부츠 종류중에서 꽤 귀엽게 나온 녀석이예요>_<